구엘 공원 Park Güell

구엘 공원(1900~1914)

구엘 공원은 자연을 관찰하고 그 선과 색과 빛을 건축에 응용하는 가우디만의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 같다. 판타지 소설 속 외계 행성이 불시착한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구엘 공원은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공원 입구 계단

부유층을 위한 영국식 전원주택 조성이 원래의 건축 의도여서인지 들어가는 입구부터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면서 호사스러움이 느껴진다. 원래 60가구를 지을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3가구만 지었다고 한다. 계단 옆으로 다주실이 있고 계단을 올라가면 광장이 나온다. 어느 곳에 가도 가우디의 모자이크 방법인 트랜스카디스 기법이 섬세하고 재미있게 구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광장에서 내려다보는 공원 정문

정문의 두 개의 건물은 원래는 경비실과 경비실의 주거공간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당연히 티켓부스와 샵으로 사용되고 있다. 구엘공원은 페라다산 비탈에 위치하고 있어 높이 올라갈수록 공원 내부 뿐 아니라 바르셀로나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시야가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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