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스태드 공항 Stansted Airport


런던 외곽의 스탠스태드 공항

라이언 에어를 타고 런던에서 로마로 향한다. 활주로에서 이륙하기 시작한다. 언제나처럼 눈을 감는다. 어느 정도 고도에 올라오자 창문을 연다. 창문 너머 아래에 노만 포스터가 설계한 스탠스태드 공항이 보인다. 비행기가 장난감처럼 나란히 진열되어 있다. 멀리 가을녘의 들판도 보인다. 로마의 치암피노 공항까지 한 시간 남짓이 예상된다. 세 번째 로마 방문이다. 그래도 여전히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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